‘모마 23득점’ GS칼텍스, 셧아웃 승리→2연승 질주…PO 직행 눈앞 [장충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2.28 20: 27

GS칼텍스가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8-26, 25-1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3위 GS칼텍스(19승 11패 승점 59점)와 4위 KGC인삼공사(14승 16패 승점 43점)의 승점차는 16점차까지 벌어졌다.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모마는 23득점(공격성공률 51.21%)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유서연(12득점)과 최은지(11득점)가 그 공백을 메웠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1득점(공격성공률 43.90%)으로 분전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작전타임 GS 차상혀 감독이 모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2.28 /ksl0919@osen.co.kr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유서연이 6득점(공격성공률 71.43%)로 활약했고 모마(5득점), 최은지(5득점)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팀 공격성공률은 69.23%에 달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5득점(공격성공률 36.36%)로 분전했지만 이소영(3득점), 박혜민(3득점)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쉽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하효림을 세터로 투입한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GS칼텍스를 차근차근 추격했다.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였고 결국 듀스까지 가는 승부 끝에 GS칼텍스가 2세트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3득점(공격성공률 55.00%)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KGC인삼공사도 옐레나가 12득점(공격성공률 5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를 몰아붙이며 점수차를 차근차근 벌려나갔다. KGC인삼공사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KGC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02.28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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