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8-26, 25-1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3위 GS칼텍스(19승 11패 승점 59점)와 4위 KGC인삼공사(14승 16패 승점 43점)의 승점차는 16점차까지 벌어졌다.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모마는 23득점(공격성공률 51.21%)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유서연(12득점)과 최은지(11득점)가 그 공백을 메웠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1득점(공격성공률 43.90%)으로 분전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유서연이 6득점(공격성공률 71.43%)로 활약했고 모마(5득점), 최은지(5득점)도 고른 활약을 보였다. 팀 공격성공률은 69.23%에 달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5득점(공격성공률 36.36%)로 분전했지만 이소영(3득점), 박혜민(3득점)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쉽지 않았다. KGC인삼공사가 하효림을 세터로 투입한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GS칼텍스를 차근차근 추격했다.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였고 결국 듀스까지 가는 승부 끝에 GS칼텍스가 2세트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3득점(공격성공률 55.00%)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KGC인삼공사도 옐레나가 12득점(공격성공률 5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부터 KGC인삼공사를 몰아붙이며 점수차를 차근차근 벌려나갔다. KGC인삼공사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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