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과하라"...에버튼, 맨시티전 판정 '공식 항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8 21: 13

에버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나온 판정에 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나온 판정에 관해 프리미어리그에 공식저으로 항의했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27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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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먼저 앞서나갔다. 후반 36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메이슨 홀게이트에게 맞고 굴절되며 뒤에 있던 필 포든에게 흘렀다. 포든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버턴도 동점 골을 노렸지만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1분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에 맞는 장면이 있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명백하게 손에 맞는 장면은 있었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경기를 속행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주심의 결정에 분노했다. 램파드 감독은 "나는 침착했다. 심판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고함을 치지 않았다.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는지 알고 싶었지만,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집에 있는 3살짜리 내 딸도 이것은 페널티킥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램파드 감독의 분노는 말로 끝나지 않았다. 행동으로도 이어졌다. 영국 '리버풀 에코'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페널티 킥 판정과 관련해 프리미어리그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니스 바렛 백센데일 에버튼 이사는 리차드 마스터스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리버풀 에코는 "주심 판정에 질적인 문제를 언급하며 램파드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패배한 에버튼은 승점 22점(6승 4무 14패)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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