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전태풍이 벌금을 3000만 원 냈다고 털어놨다.
2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속여(약칭 피는 못 속여)' 에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출연했다
전태풍은 "NBA 진출 실패 후 7년간 용병 생활을 했다. 러시아, 유럽 등에서 활약했다. 우리 엄마 나라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최종 목적지는 한국이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한국 처음 왔을 때 비속어 먼저 배우지 않았냐"고 물었다. 전태풍은 "첫 비속어의 출처는 허재 감독님이다"라고 답했다. 강호동은 "경기 도중에 비속어가 나오면 벌금을 내야 하는데 얼마나 냈냐"고 물었다. 전태풍은 "엄청 많이 냈다. 10여년 동안 3000만 원을 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동국은 "농구는 비속어가 안 되나?" 의문을 표하며 "축구는 욕이 허용 된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손가락 잘못 올렸던 그 때 벌금 5000만 원 냈다. 제가 낸 건 아니고 구단에서 내줬다. 구단에서 '너의 마음을 이해 한다. 잘못된 행동임을 인정만 해달라'고 해서 쿨하게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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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