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에서 새내기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솥뚜껑 계란말이 대결의 승자는 의외로 모에카 였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모에카와 매튜가 파브리와 모세를 상대로 계란말이 만들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백종원은 새내기들을 위해서 가마솥 김치찜을 요리할 준비를 했다. 가마솥 김치찜에 잘 어울리는 메뉴인 솥뚜껑 계란말이를 새내기들이 만들기로 했다.
프라이팬이 아닌 솥뚜껑으로 요리하는 것은 새내기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험이 많은 미슐랭 셰프 파브리도 이탈리아의 달걀 요리은 프리타타를 떠올리며 재료 준비를 훌륭하게 마쳤다.

하지만 달걀 말이를 부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파브리 혼자서 하다가 망치고 나서야 모세의 도움을 얻었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서 완성품 역시도 모양새는 좋지 않았다.
모에카와 매튜는 자신감이 넘쳤다. 달걀 말이에 들어갈 재료를 다듬는 것도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다. 특히나 모에카는 거침없이 달걀물을 넣으면서 시원시원하게 요리했다. 마침내 완성된 모에카의 달걀 말이는 파브리가 만든 것보다 훨씬 더 맛있어 보였다.

실제로 모에카의 달걀 말이가 백종원과 성시경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모에카의 달걀 말이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백종원은 “안에부터 잘 익어서 다채로움이 있다”라고 특별한 평가를 했다.
백종원은 요리 대결에 앞서 가마솥 김치찜을 야무지게 요리했다. 삼겹살, 목살, 뒷다리살과 A지방을 넣고 김치와 물을 가마솥 가득 채우고 끌어오르자 양념을 해서 푹 끓여냈다.
완성된 가마솥 김치찜의 비주얼은 완벽했다. 김치와 고기가 푹 익어서 야들야들해보였다. 과연 가마솥 김치찜의 맛이 어떨지 다음 방송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