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클라쓰’ 백종원, 길거리 토스트도 가마솥 김치찜도 한식..한계 없는 스펙트럼[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3.01 06: 56

 역시 백종원은 백종원이었다. 길거리 음식인 길거리 토스트 뿐만 아니라 한식의 정수가 녹아있는 가마솥 김치찜까지 전부다 한식이라고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길거리 토스트와 솥뚜껑 계란말이와 가마솥 김치찜이 요리 되는 모습이 전파를.탔다.
성시경은 길거리 토스트를 만들어서 새내기들에게 대접했다. 백종원은 길거리 토스트에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브랜드 토스트에서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잼을 쓴다고 차이를 설명해줬다.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일본인인 모에카 역시 한국에서 먹은 길거리 토스트가 특별했다고 말했다. 토스트는 서양의 음식이지만 길거리 토스트는 우리나라에서 한식 스타일로 발전시킨 요리인 것.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양식을 기반으로 한 요리 뿐만 아니라 솥뚜껑 계란말이 역시도 한국 스타일의 한식이었다. 솥뚜껑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 시작 된 것이기 때문이다. 미슐랭 출신 셰프 파브리 역시 거대한 솥뚜껑을 가지고 요리하는 것을 당황스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수는 가마솥 김치찜이었다. 김장 김치를 활용해서 돼지고기와 푹 끓이는 것은 한식이 아닌 다른 나라의 요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다.
백종원은 복잡한 조리과정 대신 김치와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가지고 끓인 뒤에 양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냈다.
'백종원 클라쓰' 방송화면
‘백종원 클라쓰’는 전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요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됐다. 단순히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하게 한식을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한식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백종원이 과연 다음에는 어떤 요리를 소개하게 될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