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서울 감독, "단독 1위? 과정일 뿐이죠" [성남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01 15: 54

단독 1위를 기록 중인 안익수 FC 서울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단 2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과정일 뿐이라고 답했다. 
FC 서울과 성남 FC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안익수 서울 감독은 "팬들께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지난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이에 안 감독은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변화를 줄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독 1위에 올라있는 소감을 묻자 "현재 1위는 과정이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해야 할 노력이 있다. 경쟁력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경기 성남은 선발 라인업에 2000년 생의 어린 자원 박지원을 포함시켰다. 박지원은 안익수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안익수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안 감독은 "많이 컸다. 보람을 느낀다. 더 성장해서 높은 목표를 이루면 좋겠다. 제가 자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보람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개선 요소를 찾아가고 있다. K리그 1에서 11팀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1경기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문제점과 공략할 부분을 찾는다. 진화, 발전을 위한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진화하는 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영입한 수비수 히카르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안 감독은 "축구에 대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함께 알아가는 게 필요하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잔디 상태 문제를 이야기했던 기성용을 언급했다. 안 감독은 "(기)성용이 의견을 지지한다. 팬들에게는 볼거리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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