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성남 FC와 FC 서울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남일 성남 감독은 "서울은 조영욱, 팔로세비치, 기성용 등 좋은 자원이 많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도 약점이 있다. 약점을 파고들다보면 찬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1/202203011528772796_621dc54c7d056.jpg)
김 감독은 "첫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도 그렇고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심리적 부담감독 있겠지만, 선수들이 간단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은 더 단단해졌다. 응집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나쁘지만,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김남일 감독은 1라운드 실책을 범한 뒤 2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한 마상훈과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상훈이한테 크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질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본인의 능력치만 보여주라고 말했다. 본인이 무언가 보여주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민혁의 부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남일 감독은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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