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22, 25-27, 20-25, 15-9) 승리를 거뒀다.
야스민이 30득점, 양효진이 18득점, 황민경이 12득점, 고예림이 10득점, 이다현이 10득점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이날 도로공사를 잡으면서 2연패 탈출에는 성공햇다. 하지만 승부가 5세트로 향하면서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그냥 주는 게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경기력 회복이 됐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다음에 잘 준비해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3세트가 아쉬웠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도로공사는 수비가 좋은 팀이라 흐름을 막았다”고 인정했다.
현대건설의 다음 경기는 4일 GS칼텍스전이다. 강 감독은 ”GS칼텍스도 플레이오프가 걸려 있어 저항이 거셀 것 같다. 이틀 밖에 시간이 없는데,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100% 전력을 다할 것이다. 변수가 많아 빨리 우승을 결정하고 우리 흐름대로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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