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우승 기회 미룬 현대건설, "그냥 주는 게 없네요"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3.01 19: 26

현대건설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22, 25-27, 20-25, 15-9) 승리를 거뒀다.
야스민이 30득점, 양효진이 18득점, 황민경이 12득점, 고예림이 10득점, 이다현이 10득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03.01 /cej@osen.co.kr

현대건설은 이날 도로공사를 잡으면서 2연패 탈출에는 성공햇다. 하지만 승부가 5세트로 향하면서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그냥 주는 게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경기력 회복이 됐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다음에 잘 준비해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3세트가 아쉬웠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도로공사는 수비가 좋은 팀이라 흐름을 막았다”고 인정했다.
현대건설의 다음 경기는 4일 GS칼텍스전이다. 강 감독은 ”GS칼텍스도 플레이오프가 걸려 있어 저항이 거셀 것 같다. 이틀 밖에 시간이 없는데,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100% 전력을 다할 것이다. 변수가 많아 빨리 우승을 결정하고 우리 흐름대로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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