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허재, 이혼할 뻔한 사연 [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01 21: 32

'호적메이트' 허재가 아내에게 이혼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허재와 허웅, 허훈 부자가 김정은, 김정민 자매와 만나 가볍게 토크를 나누었다. 이날 김정은은 허재에게 "어떤 아들이 이기길 바라냐"라는 질문을 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허재는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재는 고교 드래프트 당시 아들 허웅을 뽑지 않았던 때를 회상하며 곤혹스러워했다. 허재는 "웅이가 4위였지만 나는 다른 선수를 뽑았다"라고 말했다. 선수 드래프트 때는 보통 선수 가족도 오기 마련. 당시 허웅은 가족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온 상태라 허재는 감독석에서 선수를 뽑느라 따로 떨어져 있었다. 

허재가 뽑은 선수는 허웅이 아닌 다른 선수였다. 이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허재를 바라보는 아내는 물론, 허웅은 다른 곳으로 선발 후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난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혀 가족 간의 뜨거운 불화를 짐작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는 “정말 멘붕이 올 정도로 당황했다”라며 허웅이 드래프트 석에 있었을 때를 회상했다. 허재는 “그날 웅이 엄마한테 전화를 열 통을 받았다. 서류상으로만 이혼을 안 했지 거의 이혼 단계까지”라고 말하며 난감한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는 표정으로 말해 또 한 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