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톡톡] 팀 GP 이정훈 감독, “팀워크 올라온다면, 상위권 충분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01 21: 14

 팀 GP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에이스들을 중심으로 폭발력을 보여주면서 첫 승을 따냈다. 팀 GP의 이정훈 감독은 “팀워크가 올라온다면, 상위권 팀들과 대결하기에 충분하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GP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GP는 시즌 첫 승(1승 1패, 득실 0)을 기록하면서 T1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이정훈 감독은 금일 팀 GP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훈 감독은 “중국에 있다가 2월에 들어왔다. 처음 선수들을 봤을땐 피지컬에 비해 기본기가 부족했다”며 “선수들의 기본기가 많이 탄탄해진 상태로 승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팀 GP는 한국 최강 롤스터Y에 아쉽게 패배했다. 이정훈 감독은 “정말 준비 많이했었다. 1세트는 밴픽은 좋았는데 플레이가 아쉬웠다. 2세트는 모두 부족했다”며 “2라운드에서는 꼭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훈 감독은 팀 GP의 스크림 완성도에 비해 대회 완성도는 40%로 꼽았다. 이정훈 감독은 “다들 개인 주장이 강하다. 팀워크를 초대한 조정하고 있다”며 “팀합이 더욱 맞는다면, 상위권 팀들과 대결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금일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하쿠’ 한지훈과 ‘하썸’ 민경현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훈 감독은 “이정훈 선수는 상당한 피지컬에 비해 뇌지컬이 조금 부족하다. 이러한 부분을 집중 케어 중이다. 민경현 선수는 이해력이 빼어나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국제대회에 무조건 가고 싶다. 코칭에 따라 가능성이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에서 팀 GP는 광동을 상대한다. 광동은 롤스터Y, T1과 함께 강팀으로 손꼽히는 팀이다. 이정훈 감독은 “우리 팀의 단점을 줄이고, 강점을 높이겠다. 기본기가 많이 올라오면 새로운 전략도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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