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최강대원 선발전이 시작됐다.
1일에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에서는 강력한 베네핏이 걸린 최강대원 선발전이 시작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앞서 이날 참호격투 4조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해병대 구동열은 "해병대답게 보여주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휘슬이 울리자 대원들은 시작부터 격렬한 난전을 시작했다.

치열한 전투 끝에 SSU 허남길이 갑자기 허리를 펴고 일어나 좌우를 스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다시 자리를 잡고 SDT김태호와 눈빛 싸인을 주고 받았다. 그 순간 두 사람은 연합해서 바로 해병대 구동열을 아웃시켰다.
7명이 남은 상황. 허남길은 다시 좌우를 보며 타깃을 설정했다. 허남길은 707의 홍명화에게 달려들었다. 허남길은 홍명화의 몸을 움켜 잡았지만 홍명화가 몸을 돌려 공격을 피해 탈락 위기를 면했다.

그때 UDT 김명재가 허남길의 도움을 받았다. 김명재는 "초반에 보니 이렇게 하면 우리가 당하겠다 싶어서"라며 SDT, SSU와 연합한 사실을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SDT, SSU, UDT가 연합이 된 것.
SSU 허남길이 또 다시 자세를 풀고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늑대처럼 천천히 움직여 특전사 장태풍을 노렸다. 장태풍은 연합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탈락했다. 이어서 SART의 조성호 역시 맥없이 떨어졌다. 이로서 참호격투의 SART는 전원 탈락했다. 이로서 총 12명의 대원들이 생존했다.

한편, 2라운드 장애물 각개전투 끝에 6명의 대원들이 살아 남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100kg 통나무 끌기. 100kg의 통나무를 끌고 100m를 이동해 반환점에서 부대 깃발을 확보하고 돌아오는 대결. 대원들은 100kg 통나무를 보고 한숨을 내뱉었다. 게다가 경사 오르막이 있는 상황.
대원들은 100kg통나무를 끌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해병대 박길연이 무게중심을 낮추고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SSU 허남길이 뒤따랐고 특전사 최용준이 그 뒤를 따랐다. 그때 707 이주용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해 순식간에 2등이 돼 앞으로의 경기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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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강철부대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