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가 SNS를 통해 소신을 드러냈다.
김민지는 1일 개인 SNS에 "이런 게시물이 불편한 분들이 계실거라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가 뭔데’ 하실 것도 압니다. 저도 지금 ‘내가 뭐라고..’ 하고 있거든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하지만 또 동시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슬프고 또 앉은 자리에서 뭐라도 하고 싶으신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오늘날 우리가 당연시 하며 누리는 우리의 평화 역시도 많은 관련 없어 보이는 사람들의 뜨거운 관여로 인해 이루어 졌다는 것을 떠올리는 분이 계시다면. 우크라이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따뜻한 마음 한 줌을 전할 수 있는 오피셜한 링크들을 공유 합니다"라고 적었다.
"닭갈비 먹고 볶음밥 볶는데 치즈 추가하는, 아아 마실때 에스프레소 한 잔 더 추가 하는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함께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 기부 사이트를 공유하며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세계인들을 충격과 슬픔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양측 대표단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약 5시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지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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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