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리가 무려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다니!”
연장 후반 결승골로 토트넘을 침몰시킨 결승골의 주인공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한 말이다.
미들즈브러는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55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1-2022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 경기를 치러 1-0으로 이겼다.
![[사진] 조시 코번 / 2022. 03. 02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2/202203020803776230_621ea6ffca1fb.jp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올랐던 미들즈브러는 토트넘까지 꺾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전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토트넘은 연장 후반 결승골을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들즈브러의 결승골은 연장 후반전에 나왔다.
짜릿한 결승골의 주인공은 조시 코번이다. 그는 연장 후반 2분 오른쪽 박스 안쪽에서 먼 골대를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찼다. 이는 그대로 토트넘 골망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 후 BBC에 따르면 코번은 “(홈 경기장인)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며 기뻐했다. 미들즈브러는 2부리그에 소속돼 있다.
이어 그는 “최대한 세게 슈팅했다. 고맙게도 골로 연결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골을 터트렸을 때의 순간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8강 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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