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러시아 우크라 침공 반대... 진첸코에 주장 맡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02 09: 12

맨체스터 시티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며 새로운 주장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피터보로에 위치한 웨스턴 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피터보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경기에 앞서 맨시티는 우크라이나 출신 올렉산드르 진첸코에게 주장을 맡겼다. 원래 맨시티의 주장은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페르난지뉴인데 그는 이날 선발로 출전하고도 진첸코에게 완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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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등은 "연대와 지지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르난지뉴가 상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자 진첸코에게 완장을 넘기겠다고 결정했다. 우리 모두 이런 행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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