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구상 돌입한 김호철 감독 “가장 마음이 편한 시즌”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02 18: 45

“어떻게 보면 올해가 감독을 하면서 가장 편안한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6라운드 구상을 밝혔다.
올 시즌 10승 20패 승점 28점을 기록중인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승점차 없는 5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후반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지만 이제 봄배구와는 많이 멀어진 상황이다.

IBK기업은행. /OSEN DB

김호철 감독은 “5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이 생각보다 더 잘해줬다. 선수들 본인이 스스로 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겨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올해가 감독을 하면서 가장 편안한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6라운드가 남았는데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해서 기량을 끌어올리고 싶다. 연습과 경기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레프트쪽에 선수가 4명이 있다”라고 말한 김호철 감독은 “상당히 고민스럽다. 서로 연습하는 것을 보면 그 자리를 가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박)민지라던지, (김)주향이라던지 좋은 선수들이 있다. (육)서영이는 왼쪽과 오른쪽을 왔다갔다하는데 그것도 확실히 결정해야 한다. 최정민은 미래를 보면 레프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표승주와 김수지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김)수지가 빠지면 센터가 2명밖에 없어서 최정민이 센터로 들어가야한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라이트로 갈 수도 있고, 레프트로 갈 수도 있다. 변화를 주려고 한다”라고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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