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FLEX" 강남, 지하철 친구에게 손흥민 명품시계 선물..♥이상화 눈감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02 19: 48

강남이 우연히 인연이 된 ‘지하철 친구’에게 무려 천만원 가량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선물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8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에서 ‘지하철 친구에게 1000만 원어치 선물 주고 대성통곡의 촬영 현장 되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 된 영상 속 강남은 ‘나혼자산다’를 통해 알게된 지하철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고 예고, 그는 “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는 친구,제대로 된 선물을 한 적 없다”며 “감동시키고 고맙단 말 전하기 위해 선물 준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첫 번째 선물로 장미 꽃 편지를 준비한 강남은 “손 편지 쓸 생각이다”며 “8년 지났더니 둘다 살이 쪘다 ,이제 내가 너에게 보답할 시간”이라며 편지를 써내려갔다.이어 어떻게 감동을 전할지 고민하자 제작진은 ‘너 대신 죽을 수 있다고 해라’고 조언, 강남은 “절대 못 죽는다”며 솔직한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편지론) 감동 안 받을 수 있어서 지하철 광고도 크게 할 것”이라며 특히 필살기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다름아닌 손흥민 시계로 불리는 명품 브랜드 시계인 것. 무려 800만원이 훌쩍 넘는 시계라 전한 강남은 “직접가서 샀다 , 하필 오늘 코인 떨어졌지만”이라 말하면서도“사실 (친구가) 차 얘기도 했는데, 차를 살 능력이 아직 안 돼, 그래도 이것까지 주면 손 떨릴 것 같다”며 친구의 반응을 기대했다.
이어 지하철에서 만난지 8년이 된 친구가 도착했다.강남은 “너 덕분에 내 이미지가 좋아져, 강남이 호감이란 얘길 들었다”며 “덕분에 마지막은 아내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가족이 너 덕분에 행복하다 사랑한다”며 우정을 전했고, 친구도 “그래 나도 사랑스럽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코엑스로 이동했다. 강남이 광고판 선물을 보여줄 계획인 것. 마침 광고판 앞에 도착했고, 강남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얘 덕분에 제가 잘 됐다, 지하철 친구, 지하철에서 만나 지하철 광고 선물했다”고 동네방네 자랑했고, 친구는 “부끄럽다”고 말하면서도 고마워했다.
계속해서 강남은 “이게 끝이 아니다”며 공개 프러포즈 자세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준비한 시계를 선물하자 친구는 “한 10만원?”이라 물었고, 강남은 “850만원이다”고 말해 친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친구는 “감동 때문에 울 것 같다, 죽을 만큼 기쁘다”고 감동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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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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