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김청 “미국男 소개팅→덕분에 영어 늘어”… 핑크빛♥ (‘같이삽시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3.03 00: 0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청이 외국인 남자와 소개팅을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해남을 찾은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남이 출산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이를 들은 김청은 “남자가 생기면 여기로 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날을 잘 잡았다. 오늘 오일장이 열린다”라며 오일장으로 이동하자고 말했다. 혜은이는 “장날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운이 좋은 거다”라고 말하기도.

사선녀는 국화빵과 어묵을 구입했다. 김숙은 “장에 오면 이런 게 막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동하자는 말에도 박원숙은 계속해서 어묵을 먹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선녀는 이런 저런 먹거리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해산물 코너에 들어간 김영란은 산낙지, 관자, 간자미, 글 등을 폭풍 구매했다. 해산물에 정신을 못 차리는 김영란을 보고 혜은이는 “정신을 차려라”라며 김영란의 팔을 잡아 끌었다. 이어 혜은이는 “통제를 못 하곘다”라고 말하기도.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한 사선녀는 갓 구입한 해산물을 주인에게 맡겼다. 주인은 “맛있는 요리 만들어오겠다”라며 생물을 가져갔다.
혜은이는 “재주소년이라는 가수가 있다. EBS에서 나를 보고 뭔지 모를 슬픔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혜은이’라는 곡을 만들었더라. 그래서 같이 노래를 만들었어. 새로운 시도라 너무 좋았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박원숙은 “이거 헌정곡이야? 너는 죽어도 한이 없겠다”라며 부러움을 보였다.
앞서 소개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김청은 좋은 일 없냐는 질문에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청은 외국인 남자와 소개팅을 한 김청은 덕분에 영어가 늘었다고 말하기도. 
김청은 “(외국인 친구가) 나 보려고 왔다. 평택에서 평창까지 차를 몰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미국에서 온 게 아니고?”라고 깜짝 놀랐고, 김청은 “미국 사람이 평택에 있다고 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여행에서 가이드를 맡은 김영란은 “가이드가 너무 힘들었다. 전날부터 메모를 하고 외우고 공부를 했는데, 언니들이 많이 걷는다고 찡찡거릴 때 섭섭하긴 했다”라고 추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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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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