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벨-정윤주-이주아 삼각편대 폭발’ 흥국생명, IBK 3-1 격파…5위 탈환 [인천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3.02 21: 06

흥국생명이 리그 5위 자리를 탈환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3,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캣벨은 26득점(공격성공률 34.84%)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정윤주(17득점)와 이주아(14득점)도 힘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지와 표승주가 휴식을 취한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이 25득점(공격성공률 40.35%)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3세트 흥국생명 캣벨이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02 / rumi@osen.co.kr

IBK기업은행은 1세트 김주향(5득점), 산타나(4득점), 김희진(3득점), 최정민(2득점)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6득점(공격성공률 29.4%)으로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1세트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이 마지막까지 추격을 했지만 흥국생명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캣벨이 7득점(공격성공률 41.7%)으로 활약했고 이주아(4득점), 정윤주(3득점), 김채연(3득점), 김미연(3득점)이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에게 휴식을 주는 등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면서도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세트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차근차근 IBK기업은행을 따라갔고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캣벨(8득점)과 정윤주(5득점)는 1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도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중반부터 점수차를 뒤집고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쫓아왔지만 흥국생명은 캣벨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이날 승리를 챙겼다.
2세트 흥국생명 정윤주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02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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