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이나 플레이오프나 진출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선수들의 등을 두드리며 승리를 기뻐하던 최우범 감독은 특정 목표를 언급하기 보다, 매 경기 집중해서 팀 기반 완성에 초점을 맞췄다.
브리온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과 ‘모건’ 박기태가 1, 3세트 주요 고비마다 발군의 캐리력을 보이면서 팀의 시즌 5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린 브리온은 시즌 5승 8패 득실 -4로 순위를 6위로 끌러올렸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피곤하고 힘들텐데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연승 보다는 다음 경기를 더 잘해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되살린 것에 대해 최 감독은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연승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생각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여러가지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콜이 원활하지 못해 놓쳤던 2세트처럼 이겼지만 경기력은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총평을 전했다.
최우범 감독은 “열심히 해주는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남은 정규시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