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선제 결승골' 대구, 김천 꺾고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02 21: 20

대구 FC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구는 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4분 터진 고재현의 선제골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거둔 대구는 김천 상무, 강원FC,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와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와 비기고 포항 스틸러스를 이겼던 김천은 상승세가 살짝 꺾였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세징야, 김진혁, 조재현 3명을 공격 라인에 뒀고 라마스와 이진용에게 중원을 맡겼다. 측면은 케이타와 이태희가 섰고 박병현, 정태욱, 조진우로 백 3 수비를 형성했다. 골키퍼는 오승훈이 맡았다. 
김태완 감독의 김천은 조규성과 지언학 투톱으로 맞섰다. 서진주, 이영재, 고승범이 2선에 섰고 이영재와 정현철이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유인수, 하창래, 박지수, 정동윤이 백 4를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제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오른쪽에서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정태욱이 머리로 떨궈줬다. 그러자 문전 앞에 있던 고재현이 왼발 툭 갖다 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대구는 이 선제골을 지키면서 역습에 나섰다. 세징야, 김진혁, 조재현이 빠른 스피드로 김천 수비진을 파고 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천은 조규성을 앞세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조규성은 중거리 슈팅부터 헤더 슈팅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5분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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