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 모태범, "도핑 검사 속옷 다 내려…도핑 선수? 사기 캐릭 같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02 22: 02

모태범이 도핑 검사를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2일에 방송된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 조정명 선수의 베이징 올림픽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모태범이 도핑 테스트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 조정명 선수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기자님들이 다 쇼트트랙쪽으로 갔다"라며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전하고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랐다. 모태범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에 나가는 모습 정말 울컥한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박진용, 조정명 선수는 경기장을 둘러보며 하나씩 체크했다. 조정명은 "중국 선수들이 연습을 한 것 같다.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지는 썰매 종목 중 제일 빠르고 위험한 운동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칠구는 "나도 박진용 선수 뒤에 조정명 선수처럼 타본 적이 있다. 커브를 틀 때마다 밖으로 튕겨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며칠 몸살처럼 앓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용, 조정명 선수는 도핑 검사를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랜덤이다. 갑작스럽게 한다"라고 말했다. 모태범은 "속옷을 반만 내리면 안된다. 복숭아뼈까지 내려야 한다. 뒤에서 보는 게 아니라 바로 옆에서 본다. 민망해서 눈을 감고 쉬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모태범은 "나는 도핑 선수를 보고 같이 경기를 해본 적도 있다. 그냥 사기 캐릭터가 된다. 콧구멍이 3~4개는 되는 것 같다. 속도도 다르다. 앞만 보면서 그냥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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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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