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쇼트트랙 '첫金' 황대헌 "허리 주저앉아..걷지도 일어나지도 못 했다" (ft.치킨연금)[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03 01: 11

’유퀴즈’에서 황대헌 선수가 출연해, 부상으로 심각한 허리상태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 에서 동꼐 올림픽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동계 올림픽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곽윤기,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김동욱 선수가 출연했다.  이번 올림픽 소감을 물었다. 곽윤기는 “금메달에 목 말랐다”며 “금메달은 2006년 후 16년 만이라, 그 영광을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아쉽지만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았나 싶어 뜻깊다”고 했고 유재석은 “메달 자체로 대단한 일”이라며 격려했다.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에 대해 “안 좋은 일들이 있어 화나고 억울했지만, 따뜻한 국민들 관심과 응원 덕에 1500m경기에서 힘이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시상대 포디엄에 올라가니 동료들과 함께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다 같이 시상대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 회장이 평생 치킨을 공짜로 먹게 해준다고 했던 약속에 대해 어떻게 됐는지 묻자 “꼭 약속 지키시라고 얘기했는데, 공짜치킨 꼭 먹고싶다”며 다시 한 번 어필해 폭소하게 했다.
황대현 실격처리에 대해 언급했다. 황대헌은 “이런 판정이 나올 수도 있구나 느껴, 오케이 그럼 다음경기, 이런 느낌으로 뛰었다”며“접촉없이 완벽하게 인코스 추월했는데 비디오 판독시간이 손 닿은게 정말 없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곽윤기도 “제가 본 경기 중, 2002년 김동성에게 한 할리우드 액션 이후 충격적인 실격 사례였다”며 분노했다.
이후 황대헌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너무 기뻤다 앞 경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아예 내 몸에 아무도 손을 못 대게 해보자 생각해 선두로 격차를 벌인 작전,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하게 한 경기”라며 “판독할 것 없이 깔끔하게 하려고 했다”며 속이 후련한 경기를 전했다.
특히 황대헌은 “주위에서 미련하다고 하지만 꼭 해내고 넘어가야하는 스타일 7살 때 혹사하는 운동량 소화해 형들 뒤에서 100퀴 더 따라가고 그랬다”며 “그러다 중3때 허리가 주저 앉았다,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했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대헌은 “지금도 허리가 끊어져 있어, 부러져 있는데 근육으로 지탱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최근 곽윤기와 이준기의 2010년 인연이 된 사진을 언급, 두 사람은 각각 11살과 22살된 모습이었다.이준기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윤기형이 흔쾌히 사진 찍어줬다”면서 12년 후 다시 만난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음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