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또 다시 코로나19 악재에 부딪혔다.
2일 배구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선수 5명이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유증상자 포함 6명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확진자 4명(선수 3명, 스태프 1명)이 발생한 현대건설은 이번 PCR 검사에서 추가로 대거 확진자가 나온다면 또다시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미 선수단 집단 감염으로 경기 순연, 리그 중단을 겪었다. 그런데 또 다시 경기 순연 가능성이 있다.
오는 4일 GS칼텍스전 또는 8일 페퍼저축은행전을 통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을 노리고 있었지만 PCR 검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르면 경기 출전 가능 인원이 12명 미만일 경우 해당 구단의 경기는 재편성된다.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으며 힘겹게 승점 2를 추가한 현대건설은 현재 여자부에서 28승 3패, 승점 8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승점 1만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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