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황대헌 선수가 허리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딛고 금메달을 거머쥔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 에서 동꼐 올림픽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동계 올림픽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곽윤기,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김동욱 선수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동계 올림픽 2주동안 감동과 재미를 다 주셨다”며 반기자, 선수들은 유재석을 만난 것을 더욱 신기해했다. 특히 곽윤기는 유재석을 포옹하며 팬심을 드러내자 유재석은 “향수냄새가 진하다”고 받아펴 폭소하게 했다.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에 대해 “안 좋은 일들이 있어 화나고 억울했지만, 따뜻한 국민들 관심과 응원 덕에 1500m경기에서 힘이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시상대 포디엄에 올라가니 동료들과 함께 오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다 같이 시상대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했다.
이 가운데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 회장이 평생 치킨을 공짜로 먹게 해준다고 했던 약속에 대해 어떻게 됐는지 묻자 “꼭 약속 지키시라고 얘기했는데, 공짜치킨 꼭 먹고싶다”며 다시 한 번 어필해 폭소하게 했다.

박장혁 선수는 “차라리 빨리 시합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금방 올림픽이 지나갔다”며 “유느님과 조세호도 영접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곽윤기는 “이러려고 올림픽 더 힘냈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욱 선수도 “아직 꿈꾸는 느낌, 옆에 조세호, 유재석도 꿈같다”며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남자 쇼트트랙에서 무려 12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일을 축하했다. 선수들은 “만족보다 아쉬움 컸다, 이젠 어느 나라든 평준화된 실력이다”며 “해외 각국에 우리나라 감독, 코치가 많아져, 피치컬 큰 서구 선수들이 더 강해지긴 했다”고 했고, 유재석은 “메달 상관없이 큰 성과를 이뤘다”며 응원했다.
황대현 실격처리에 대해 언급했다. 황대헌은 “이런 판정이 나올 수도 있구나 느껴, 오케이 그럼 다음경기, 이런 느낌으로 뛰었다”며“접촉없이 완벽하게 인코스 추월했는데 비디오 판독시간이 손 닿은게 정말 없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곽윤기도 “제가 본 경기 중, 2002년 김동성에게 한 할리우드 액션 이후 충격적인 실격사례였다”며 분노했다.

이후 황대헌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너무 기뻤다 앞 경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아예 내 몸에 아무도 손을 못 대게 해보자 생각해 선두로 격차를 벌인 작전,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하게 한 경기”라며 “판독할 것 없이 깔끔하게 하려고 했다”며 속이 후련한 경기를 전했다.
곽윤기는 연습량 많은 선수로 황대헌을 꼽으며 “훈련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 나는 훈련에 굴복하며 힘들다고 하는데 대헌이는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부딪히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황대헌도 “주위에서 미련하다고 하지만 꼭 해내고 넘어가야하는 스타일 7살 때 혹사하는 운동량 소화해 형들 뒤에서 100퀴 더 따라가고 그랬다”며 “그러다 중3때 허리가 주저 앉았다,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했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대헌은 “지금도 허리가 끊어져 있어, 부러져 있는데 근육으로 지탱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대헌은 특히 한발로 밸런스 잡는 영상도 화제가 되 바 있다. 그만큼 코어운동으로 몸관리를 다진 모습이었다. 강도높은 훈련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꿈, 꿈꾼걸 이뤄야 후회와 미련이 없다”며 “못 이룬다면 그래도 준비과정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음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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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