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탁구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2일에 방송된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날 게스트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과 영화 '스키점프'의 실제모델 강칠구가 등장했다. 강칠구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흡사하게 닮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스키점프계의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루지 국가대표 박진용, 조정명 선수는 열악한 환경탓에 끊임없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용은 루지를 하는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 미쳤나보다. 그냥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용, 조정명 선수는 썰매 관리를 직접해 눈길을 끌었다. 조정명은 "부품 하나라도 잘못되면 전체 다 망치게 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능숙하게 썰매를 하나씩 조립하고 꼼꼼하게 체크했다. 박진용은 "썰매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라며 "5주전에 새 썰매를 받았는데 점검하고 하다보니 올림픽 8일 전에 처음 타게 됐다"라고 설명해 긴장하게 했다.
한편, 이날 유남규 감독은 1대 8 탁구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남규는 유예린과 경기를 시작했다. 유남규는 "나는 딸이라고 안 봐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남규는 유예린의 한 방에 바로 무너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9대 5로 유남규가 앞서 나가는 상황. 하지만 선수들 역시 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남규는 최선을 다해 승리했고 첫 번째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선수들은 더욱 분발해 결국 최종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은 승리의 선물로 토요일 휴식권을 받았다.
이날 유예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 유남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예린은 "아빠가 유명한 사람이라 부담도 되지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기술적으로 서브를 배우고 싶고 정신적으로 노력하는 점을 배우고 싶다. 아빠를 닮고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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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