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프린스' 차준환도 예외無.."골반뼈에 물혹, 압박 붕대로 감고 훈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03 06: 59

’유퀴즈’에서 피겨 프린스로 불린 차준환 선수가 화려함 뒤로 부상의 고충을 전해 누나&이모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 에서 동꼐 올림픽 특집이 그려졌다.
다음은 차준환 선수를 만나봤다. 한국 피겨스케이트에 간판이자 피겨 프린스로 불리는 그를 보며 유재석과 조세호는 “진짜 빛이난다”며  감탄할 정도.

11살 때부터 한국남자 피겨 최초라는 수식어를 꾸준비 받아온 차준환은 주니어 그랑프리 세계 신기록을 시작으로이번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세계 5위란 기록도 이룬 그에게 유재석은 “세계 다번째 짱이다, 아무도 못해 월드 5짱”이라며 감탄, 조세호는 얼굴은 얼짱이라며 “나이도 스물 한 살이야 너무 비교된다”며 ‘영앤핸섬’이란 정석을 보인 차준환에게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올림픽 마친 소감을 물었다. 평창 올림픽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했다는 차준환은 “결과보다 원하는 과정을 만들어 즐기잔 생각,그래서 결과가 더 마음에 든다”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귀국 후 격리하자마자 훈련에 임했다는 차준환은 “경기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아, 3월 중순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있다”며“작품 하나 완성하는데 최소 6개월 공들여, 이번 올림픽 작품 4월에 창작을 시작한 것 곡 하나에 1년이 훌쩍 갔다”며 비화를 전했다.
계속해서 차준환의 경기 영상이 왕자님 같은 경기를 펼친다면서 유재석은 “얼음 위 아름다운 한 장면을 만들었다 의상까지 디즈니 왕자님 느낌”이라며 감탄 , “표정은 자연스럽게 나온건데 아무나 나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려함 뒤로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차준환은 “엉덩이 타박상 많아, 엉덩이 뽀개질 것 같았다”며 “골반뼈에 뭔가 물컹했다, 물찬건가 싶은데 병원 가보니 물이 찼더라, 타박상으로 인해 세표가 죽어 물혹이 부풀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차준환은 “물을 빼도 물이 그만큼 다시 계속 찼다, 물을 빼고 압박붕대로 감고  스케이트 찼다”며“계속 치료하며 훈련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상 신경쓰지 않아, 신경쓰는 자체가 약해지는것 같아 더 강하게 경기에 임하려 한다, 힘든 상황 빠져있다고 해도 달라지는게 없다”며 “얼른 나아서 활기차게 하려생각한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이겨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평소 주말도 훈련하는지 묻자 그는 “일요일만 온 아이스훈련 말고 달리기로 기초훈련한다,손에 굳은살도 베였다”며이 자리 있기까지 포기한 것에 대해선 “평범하게 지내는 일상을 포기, 대신 다른 것들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잃은 걸 생각하기보다 소중한 경험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 일주일간 훈련없는 휴가가 주어진다면그냥 쉬고싶다,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싶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평소 뭐 하는 걸 좋아하는지 묻자 그는 “잘 모르겠다”고 망설였다. 이에 조세호는 “선뜻 대답을 못해 안타깝다”고 했고 유재석도 “어딜 가고 먹는건 많이 해본사람이 잘 안다”며 공감했다.
계속해서 차준환에게 다음 올림픽을 기대하는지 물었다. 차근히 2026년 준비해나갈 것이란 그에게 유재석은“피겨선수 전성기가 20대 초중반, 오래하면 후반까지도 한다 가장 전성기인 나이가 길 수 없어, 모든 걸 쏟아낸 경기를 보면 마음이 울컥한다”고 했다.
차준환 역시 선수생활하며 느낀 점에 대해 “잘하기보다 노력하는 선수 꾸준하게 노력해야 하나를 완성했던 느낌이 든다”며“많은 시간을 훈련에 쏟아부었고 노력을 들인 시간이 천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전성기가 20대 중반이라고 하지만 저만의 페이스가 있다, 저는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껏 순탄하지 않았다, 좋아하면 더 힘들다”며 “너무 스케이팅을 좋아하니 힘듦도 컸지만 그렇기 때문에 좀 좋아한 만큼 더 웃으면서 하려해, 웃으면 좋잖아요”라며 특유의 맑은 미소를 전했고, 이어 올림픽 정신은 즐기는 마음이라 답한 그는 “경기에 임하는 순간을 (스스로) 더욱 즐겁게 느끼길 바란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tvN 예능 ‘유퀴즈 온더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음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