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 도전하고 있는 유망주 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이 미국대학농구 개인통산 1천점을 돌파했다.
이현중이 소속된 데이비슨대는 3일 조지 메이슨을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까지 데이비슨이 32-28로 리드하고 있다.
지난 포댐전에서 10점을 넣은 이현중은 8점만 보태면 미국대학농구 개인통산 1천점을 달성하는 상황이었다. 이현중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의 OSEN은 물론이고 미국지상파 CBS까지 데이비슨에 취재를 왔다. CBS는 이현중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이현중은 자신의 한글이름 ‘이현중’과 ‘대한민국’이 새겨진 특별한 한글농구화를 신고 처음 뛰었다. 커리의 후배답게 이현중은 처음 던진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이현중은 전반전 중반 점프슛을 넣어 5점을 기록했다.
대기록 달성에 3점만 남긴 이현중은 장기인 3점슛을 터트렸다. 전반전 종료 8분 26초를 남기고 이현중이 던진 3점슛이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이현중이 통산 1천점을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현중은 전반전 막판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12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데이비슨(美노스캐롤라이나州)=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