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산을 9주 앞둔 근황을 전했다.
2일 정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하야 도윤아 넷째 아가 만나면 뭐 해줄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아들 도하, 도윤이와 함께 등장한 정주리는 "임신8개월"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제 출산이 9주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근황은 특별할 건 없다. 오늘은 이렇게 안방에서 찍어보는데 안방도 어수선하긴 한데 거실이 더 어수선해서 이렇게 찍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내 도하다. 4살인데 아직도 기저귀 찬다"며 "도원이 근황은 얼마전에 슬라임 가지고 놀다가 머리에 묻었다. 엄마가 있었으면 하나하나 떼줬을텐데 아빠가 있어서 잘렸다"고 두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또 정주리는 두 아들에게 "동생 나오면 어떻게 해줄거야?"라고 물었고, 아이들은 "옷 입혀줄거다", "아가랑 산책해서 똥 묻어도 닦아줄거다", "장난감 만들어줄거다" 등의 답을 했다. 특히 도윤이는 "동생 나오는거 볼래?"라는 질문에 "안볼래. 그러다 엄마 아파"라고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주리는 "이제 출산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8개월의 증상은 자다가 화장실을 1시간에 한번은 가는것 같다. 오늘도 자다가 6, 7번은 갔다. 혼자서 잠을 네다섯시간 이상이라도 푹 자보고 싶다. 잠 못자고 아기 태어나면 1년은 또 잠을 못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건강하게 출산할수 있을때까지 종종 소식 남기면서 소식 전하겠다. 지금 임신 어플을 보니까 우리 아기가 41cm 정도 된것같다. 1.5kg 정도다. 보통 아기가 태어날때 한 56~58cm 정도로 태어나는데 벌써 40cm 넘은거면 엄청 컸다. 배뭉침도 커졌다. 가진통이라고 하지 않나. 배도 많이 뭉치고 그래도 즐겁게 태교하려고 한다. 또 다시 소식 전할게요. 응원해주시는분들 많더라. 감사하다. 저 보면서 힘내세요"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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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