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잘]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완전체 젠지와 T1의 맞대결은 훗날 포스트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코로나19 감염으로 한 차례 타격을 입었던 젠지에 다시 코로나19 공포가 엄습했다. ‘룰러’ 박재혁이 코로나19에 확진 돼 T1과 2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
젠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T1과 2라운드 경기서 ‘오펠리아’ 백진성을 긴급 콜업해 ‘룰러’ 박재혁 대신 출전시킨다.
선발 로스터 발표에 앞선 팀 SNS으로 박재혁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전한 젠지는 챌린저스 미드 라이너 ‘오펠리아’ 백진성에게 원거리 딜러를 맡길 예정. 챌린저스 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은 2005년생이라 LCK 출전이 불가능하다.

젠지 손창식 스카우트는 “백진성은 정통 AP를 잘 다루는 선수다. 라인전 보다는 팀 게임이 특화된 선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긴장을 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면서 백진성에 대해 소개했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오펠리아' 백진성, '리헨즈' 손시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CK 역사상 최단 기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T1은 시즌 베스트5를 내세워 13연승 사냥에 나선다.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출전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