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팀 T5, ‘벼랑 끝 승부’서 승리… 시즌 첫 승 신고(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03 18: 05

 최하위 대결에서 팀 T5가 미소를 지었다. 홀리몰리를 4연패로 내몬 팀 T5는 시즌 첫 승 신고와 함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세웠다.
팀 T5는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홀리몰리와 경기서 2-0(13-6, 14-12)으로 승리했다. 무승(3패) 팀들이 대결한 벼랑 끝 승부에서 팀 T5는 시즌 첫 승을 챙기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센트’ 전장에서 열린 1세트는 팀 T5가 압도적인 격차를 내면서 승점을 확보했다. 공격 진영에서 팀 T5는 순식간에 홀리몰리의 진영을 공략했다. 9-3으로 전반전을 끝낸 팀 T5는 수비 진영으로 전환한 뒤, 홀리몰리와 대결했다. 수비 진영에서도 반전은 발생하지 않았다. 팀 T5는 19라운드만에 13-6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어진 2세트는 ‘브리즈’ 전장에서 펼쳐졌다. 지난 1세트와 다르게 홀리몰리는 공격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팀 T5를 공격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7라운드에서 처음 승점을 얻은 팀 T5는 수비 진영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팀 T5는 집중력을 계속 유지한채로 전반전 막판 추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전을 8-4로 마친 홀리몰리는 공수전환 뒤 본격적으로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팀 T5의 반격은 매서웠다. 난전을 유도한 팀 T5는 17라운드부터 홀리몰리와 격차를 빠르게 줄였다. 홀리몰리의 ‘매치 포인트’를 결국 저지한 팀 T5는 연장전 돌입에 성공했다.
연장전에서 팀 T5는 먼저 수비 진영에서 출격했다. 2세트 후반부터 불을 뿜은 팀 T5의 화력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25라운드 전면전 승리로 리드를 잡은 팀 T5는 26라운드까지 가져가면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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