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이번엔 이웃과 주차 문제…"사과하고 이사갔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03 19: 31

 배우 서예지가 새 드라마로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주차 문제로 동네 이웃들과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번 관심이 쏠렸다.
이에 서예지 측은 갈등했던 이웃들에게 사과했고 추가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미 이사를 떠난 상태라고 전했다. 서예지가 1년여 만에 안방복귀를 앞두고 자신과 관련됐던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는데,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다른 이슈로 구설에 올라 주변에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서예지의 소속사 측은 3일 오후 OSEN에 주차문제와 관련, “당시 (서예지가 이웃에게) 사과를 드렸고 이후 이사를 갔다”고 지속되는 마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네티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21년 5월께 서예지의 부모가 반려견 울타리를 공용 계단에 설치해 이웃과 마찰이 있었고 부모 집을 자주 찾는 서예지가 주차문제로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여러 번’이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주차문제로 4년간 고통을 받았다는 A씨는 “서예지와 변호사를 만나 사과를 받았으나 부모님이 ‘이사를 가겠다’고 하더니 서예지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갈등과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서예지의 소속사 측이 더 노력하는 모양새다. 서예지의 소속사는 이날 서예지의 가족들이 이사를 떠나면서, 주차문제가 원만하게 잘 마무리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문제가 생겼을 때 서예지와 그녀의 가족들이 진심을 담아 사과했으나, 진정성 여부는 A씨가 받아들이는 부분이라 서예지와 소속사 측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예지는 지난해 스페인 대학교 학력 조작 의혹, 소속사 스태프를 향한 갑질 논란, 전 남자친구 조종설 등의 이유로 1년 가깝게 활동을 중단했다.
그녀의 복귀작은 올 6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석). 서예지는 복수를 설계한 여자이자, 상류층 부부의 2조원 이혼 소송의 주인공이 되는 여자 이라엘을 연기한다.
복귀와 관련해 서예지는 지난달 27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를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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