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2014) 정주리 감독의 8년 만의 차기작이자, 배우 배두나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영화 '다음 소희'가 지난달 28일(월) 크랭크업했다.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제작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크랭크업필름, 제공 쏠레어투자파트너스)는 콜센터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형사 유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크랭크업 후 정주리 감독은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끝까지 한 마음으로 함께해 준 스태프, 배우들에게 고맙다. 마지막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해 완성하겠다”고 촬영을 함께한 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도희야', 드라마 '비밀의 숲'에 이어 다시 한 번 형사 역할을 맡은 배두나는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끝났다는 것이 아쉽지만 무사히 마무리돼 다행이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배두나는 '다음 소희'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냉철하고 소신 있는 형사 유진으로 분했다.

'고요의 바다'부터 '킹덤' '센스8' '비밀의 숲' 등 매 작품마다 신뢰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배두나,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섬세한 스토리텔러로 극찬을 받고 있는 정주리 감독이 선보일 '다음 소희'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시너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촘촘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로 2022년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촬영을 마친 '다음 소희'의 제작진은 현재 개봉을 위한 후반 작업을 거치고 있다.
이 영화를 제작한 트윈플러스파트너스는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밀정' '엑시트' 등에 투자한 벤처기업으로 영화제작, 투자, 배급, 디지털배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영화 '다음 소희'를 시작으로 '부자동 프로젝트', '명동'을 제작 및 공동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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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윈플러스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