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子 연우도 보는 호주 유튜버 챔보, 중독성 있는 유행어 "껌이지" 전파 ('어서와 한국은')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3.03 22: 55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챔보가 유행어 "껌이지"를 전파했다.
3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은')에는 호주 유튜버 챔보가 모로코 출신 우메이마와 함께 모교를 돌아보며 만원으로 세 끼를 해결하는 '만원의 행복' 챌린지를 수행한 가운데 "껌이지~"라는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챔보는 올해로 3년차 한국살이에 접어들었다. 알베르토는 "우리가 다 아는 대학 출신이에요"라며 엘리트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이 어느 학교인지 궁금해하자 챔보는 여유롭게 "잠시 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챔보는 모로코 출신의 우메이마와 함께 했다. 

챔보는 우메이마와 함께 기념품점을 찾아 학교의 이름이 들어간 야구잠바를 맞춰입었다. 그 모습을 본 알베르토는 "이거 계속 봐야해요?"라며 로맨틱한 무드를 감지했다. 하지만 챔보는 예상과 달리 뜬금없이 자신의 핸드폰을 보며 "만원으로 삼시세끼 먹기? 껌이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챔보는 시청자들의 요청을 받아 대신 해결하는 식으로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라고. 우메이마에게 야구잠바를 사준 것은 미리 준 출연료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도경완은 챔보의 유행어인 "껌이지~"를 듣고는 놀라며 "우리 아이가 봐요"라고 언급했다. 도경완은 “아이가 보는데 한국어를 참 잘하고 해서 한 번 방송 모셔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학벌이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지”라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의 챔보의 인기를 인정했다. 챔보는 "껌이지"라는 유행어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챔보는 우메이마와 함께 학교 바깥의 전집, 잔치국숫집, 치킨가게를 찾아 만원으로 세끼를 모두 먹었다. 그 과정에서 챔보는 간장종지를 입에 대고 간장을 먹거나 머스타드를 입에 대고 뿌리는 등 크리에이터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를 본 장도연은 "크리에이터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라며 공감했고, 챔보는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라며 철학을 드러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챔보와 우메이마는 챔보의 팬인 초등학생들도 만났다. 이들은 챔보를 알아보고 "팬이에요, 사진 한 장만 찍어요"라며 사진을 요청하거나 유리창에 손을 대고 챔보를 지켜봤다. 챔보는 살뜰하게 초등학생팬들을 살피며 "영상을 재밌게 봐주는 사람들에게 갚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어"라며 책임감을 전했다.
우메이마는 "챔보가 행복한 모습 보니까 나도 크리에이터로 활동해보고 싶어 졌어"라고 고백했다. 챔보는 "공인회계사로 일하며 몇 년간 돈도 잘 벌었는데 인생은 한 번뿐이라서 행복이 소중하다는 걸 알았어, 수입이 적을 때도 있었는데 이젠 괜찮아"라고 말해 크리에이터 선배로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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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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