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인정' 첼시 찰로바의 불꽃 투혼, "성기 부상 참고 경기 뛰고 PK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03 22: 21

"챨로바, 부상이 마치 절단 느낌 났으나 경기 소화했다".
첼시는 지난 2월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 리버풀과 경기에서 승부 차기에서 10-11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이날 패배 이상으로 관심을 모은 것은 첼시 트레버 찰로바의 부상 투혼. 부상에서 막 돌아와 복귀전을 가진 그는 120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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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첼시의 토머스 투헬 감독이 직접 찰로바에 대해서 "부상에서 막 돌아오 리그 정상급의 리버풀 공격진을 가지고 분전했다"라고 칭찬했을 정도.
챨로바는 연장 후반 14분 나비 케이타의 태클로 쓰러졌다. 문제는 부상 부위가 생식기였다는 것. 잠시 쓰러졌던 그는 참고 경기를 마친 다음 승부차기까지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투헬 감독은 챨로바의 부상에 대해서 "경기 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라커룸에서 챨로바는 부상 부위에 대한 외과 수술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커룸에서 의료진이 챨로바의 부상 부위를 꿰매고 있었다. 내가 기자 회견장을 떠날 때 챨로바의 비명을 들을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챨로바에 대해서 투헬 감독은 "라커룸서 직접 보니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했다. 그가 저런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뛰고 승부 차기까지 소화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진지하게 챨로바의 부상은 마치 절단의 느낌이었다. 그걸 꿰매야 했다. 챨로바는 정말 강인한 남자였다"라고 다시 한 번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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