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접전 끝에… 경기력 회복한 담원, WGS 꺾고 3승째(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03 21: 58

 지난 경기 패배에도 분위기를 잘 추스른 담원이 WGS를 꺾고 3승을 달성했다.
담원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담원과 경기서 2-1(10-13, 13-6, 13-5)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승(1패)을 달성한 담원은 디알엑스, 온슬레이어스를 바짝 추격했다.
‘헤이븐’에서 열린 1세트에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공격 진영으로 나선 WGS가 리드를 잡았지만 담원이 끈질기게 추격하면서 전반전을 7-5로 끝냈다. 공수가 전환된 이후에도 WGS는 13, 14라운드를 연속으로 승리하고 기세를 끌어올렸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하지만 공격 진영의 담원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분위기는 묘하게 바뀌었다. 20라운드에서 승점을 확보하면서 11-9, 2점차까지 맹렬하게 추격했다.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 WGS는 강력한 방어 능력을 선보였다. 담원의 침입을 꼼꼼하게 막은 WGS는 23라운드 ‘올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는 ‘스플릿’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2세트 또한 두 팀은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전 종료 시점 두 팀은 6-6 동률인 상태로 후반 라운드에 돌입했다. 후반전에서 확실히 기세를 탄 팀은 담원이었다. 후반전 7승 무패 ‘셧 아웃’을 기록하면서 3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마지막 3라운드는 ‘어센트’에서 진행됐다. 합을 주고받는 가운데 ‘3강’으로 평가받는 담원이 드디어 부진을 떨쳐내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9라운드부터 연속으로 포인트를 따낸 담원은 7-4까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WG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 진영에서 후반전에 임한 담원은 공격 진영과 달리 빠르게 WGS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담원은 후반전에선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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