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시청 금지!…'써클하우스' 한가인, "시父 연규진, 생각해 얌전한 척"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03 22: 59

한가인이 시아버지 연규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에서는 젊은 꼰대를 주제로 MZ세대와 꼰대세대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가인이 시아버지 연규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선배들의 과한 쇼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MZ세대는 선배가 상사에게 쇼잉보다 문화를 바꾸는 태도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가인은 "나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쇼잉을 많이 하는 대상을 생각하면 시부모님이다"라며 "프로그램을 하며 이 말을 해도 될까 필터링을 할 때 아버님이 머리에 떠오를 때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내가 좀 방정맞은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이러면 안되지 아버님이 보고 계실텐데 좀 얌전하게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한가인 코스프레를 아버님 때문에 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시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아무것도 못하는 며느리인데 예뻐해주시고 딸처럼 생각해주신다. 방송은 오늘까지만 보시고 앞으로 안 보셨으면 좋겠다. 다시보기도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은 "어머님도 안 보셨으면 좋겠고 더불어 남편도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Z세대와 꼰대세대의 회식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에 한가인은 "우리 남편은 회식 가는 걸 무척 좋아한다. 회식 가는 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문제는 12시까지만 필요하다. 12시가 넘으면 말 놓고 형, 동생 하고 그런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 못한다. 12시 넘어서 하는 건 다 헛소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필요한 시간까지만 친목을 도모하는 건 오케이"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나도 선생님들끼리 회식을 하는데 보통 점심에 좀 비싼 도시락, 비싼 커피를 주문해서 이야기한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이어 오은영은 "1년에 한 번씩은 꼭 참석해야 하는 회식이 있다. 신년회, 송년회 같은 건 회사의 소속감 차원에서 필요할 것 같다. 그땐 내 시간이 조금 뺏겨도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요즘 세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를 이렇게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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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써클하우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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