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노출 장면을 찍기 위해 체중 감량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더 배트맨’에서 맡은 배트맨의 상반신 노출과 관련, “부끄러움이 내가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었던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자비 없는 배트맨(로버트 패틴슨)과 그를 뒤흔드는 빌런 리들러(폴 다노)와의 대결을 통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로버트 패틴슨은 배트맨이 셔츠를 벗는 장면을 찍기 위해 식단을 줄였고, 물 한모금도 조금씩 마셨다고 한다.
그는 이날 “이 영화가 크랭크인 하기 전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 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고 식단을 줄이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패틴슨은 첫 촬영 날짜가 가까워짐에 따라 섭취하는 모든 음식을 주의했다고.
로버트 패틴슨은 “셔츠를 벗는 노출신을 위해 촬영 전후로 계속 운동을 했고, 물 한모금도 세면서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잃어버린 도시Z’(감독 제임스 그레이)를 촬영할 때도 체중을 감량했던 바.
이날 패틴슨은 “그때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었다. 당시 런던에서 일주일간 지내면서 내 허리 사이즈가 28인치라서 좋아했다”며 “이후 6~7주 동안 약간의 생선과 쌀밥 부스러기, 샌드위치를 먹으며 다시 15 파운드가 쪘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달 1일 국내 개봉한 ‘더 배트맨’은 어제(3일) 3만 481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 26만 790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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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