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쯤 멈출 수 밖에’에서 이승기가 수치심을 느낀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KBS2TV ‘한 번 쯤 멈출 수 밖에’ 에서 목표를 떠난 가운데 이승기와 함께 했다.
이날 이선희와 이금희가 전남 목표여행을 나선 가운데, 1번 국도인 목포대교를 건너면서 “오늘 만나는 게스트, 너로부터 시작된 친구, 선희가 목포대교다”며 기대했다.
게스트는 바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였다. 세 사람은 추억소환을 하며 동네를 둘러봤다.무엇보다 시화가 가득한 골목을 보며“역사적으로 지녀야할 건 보존해야하는데 옛 골목들도하나 둘 사라져 간다”며 아쉬워했다.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이승기 ‘여행을 떠나요’ 노래를 준비, 이선희는 “조용필에게 리메이크 허락 흔치 않은데, 승기가 이미지가 반듯하기 때문”이라 칭찬했고 이승기는 “나에겐 흔히 말하는 이선희빨(?)이었다”며 이선희 덕분이라고 했다. 이선희는 “곡은 시대의 따라 재해석되어 더 많이 퍼져나가는 건 좋은 것”이라며 내다봤다.
다음은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하면서 이승기에게 무서운 것을 물었다. 이승기는 “군훈련 때 낙하산 점프 해야하는데트와이스가 군통령이었고, 선배님 힘내라고 응원했다”며 “못 뛰면 길이 얼굴 (X) 팔릴 것 같아 수치심이 이기더라, 자존심이 있었다, 낙하산 못 뛰면 기사가 날 것 같아 의도치 않가 고소공포증 극복하게 됐다”며 웃픈(웃기고 슬픈)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참 순식간으로 간다”고 하면서 “어떻게 살고 돼야한다, 이뤄내야한다는 가르침을 배우는데언제부터 내려놓아야하는지는 배우지 않아, 레이스 마지막 경주는 어디에 두고 걸어야하는지 고민이다”며 ‘내 마지막을 어떻게 생각하지?’라는 생각이 늘 있다고 했다.

이승기는 “영원할 거 같이 치고 가다가 혹여 행복하게 산 건가? 지난 날들을 후회할까 고민이다”며 걱정하기도 했고 그런 이승기를 이선희가 위로했다.
카페로 이동한 세 사람. 2022년 목표가 문화도시가 됐다고 전하며, 여행을 즐겼다. 특히 해가 지는 모습을 보던 이선희는“해가 질 때 달이 떠, 내가 가는 만큼 (승기)네가 오는 느낌”이라며 달이 이승기라고 하자 이승기는 “(달아)떠라”고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2TV ‘한 번 쯤 멈출 수 밖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들 위로 떠나는, 한 박자 느린 슬로 기행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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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 번 쯤 멈출 수 밖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