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이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낙점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고 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했다.
한국과 이란은 이미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한국이 현재 조 2위(승점 22)에 올라있어 1위 이란(승점 24)을 단 2점차로 추격하고 있어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4/202203041137777021_62217db94e184.jpg)
한국이 조 1위에 오를 경우 이란전 7경기 무승 행진을 끊는 것은 물론 월드컵 조추첨 3포트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본선 조추첨을 좀더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벤투호가 필승 의지로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은 오는 14일 발표한다. 이어 21일에는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대표팀이 소집되고 훈련을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7, 8차전이었던 레바논, 시리아전에서 각각 1-0, 2-0 승리를 거둬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통산 11번째)을 확정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