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서 2연패 없다' 전북, 울산과 '105번째 현대가 더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04 14: 54

전북 현대모터스FC가 오는 6일 울산 현대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K리그1 4라운드를 치른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지난 포항전서 일격을 당하며 올 시즌 첫 위기를 맞은 전북은 6연패 시나리오 달성을 위해 이번 울산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최고의 빅 매치인 이번 현대가 더비에 전북은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살려 울산을 반드시 꺾고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은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리그에서 4번을 만나 1승 2무 1패로 팽팽하게 대립했지만, 역대 전적에 우위에 있다. 
울산과의 역대 리그 전적은 104전 39승 28무 37패이며, 특히 최근 리그 10경기 상대 전적은 5승 4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 우승 길목에서 펼친 마지막 대결에서 전북은 울산을 3-2로 꺾고 우승 교두보를 마련했던 기분 줗은 추억을 갖고 있다. 
[사진]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제공
전북은 이용, 한교원 등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이고 있는 백승호, 문선민, 김보경과 체력 안배를 위해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쿠니모토가 필승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K리그 중원의 최고 키플레이어 쿠니모토와 울산의 아마노의 외인 대결도 관심을 끈다. 
김상식 감독은 “자존심 걸린 한 판이다.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울산 전부터는 새로 바뀐 연맹 지침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모든 좌석이 100% 오픈되며, 육성 응원은 금지되지만 좌석에서는 취식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금지되었던 당일 현장 티켓 판매도 가능해진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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