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회 연속 진출' 女축구, 포상금 4억6천만원 '2.5배' 증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04 15: 29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월드컵 3회 연속 진출을 이뤄낸 여자 국가대표팀에게 총 4억6천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참가 선수 23명과 국내 코치 3명에게 1인당 1500만 원씩을 균등 지급할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과 맷 로스 코치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계약상 비밀조항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포상금 4억6000만 원은 지난 2018년 아시안컵에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 티켓을 확보한 뒤 지급한 포상금 1억8000만원(선수 1인당 600만 원)보다 2.5배 이상 많은 액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훌륭한 경기 내용과 함께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해 기존보다 액수를 대폭 늘였다. 이번 대회부터 입상팀에게 상금이 책정된 점도 고려했다. 더 큰 각오로 하반기에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컵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내년 여자 월드컵에서 선전해 달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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