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새역사’를 탄생시킨 손흥민(30, 토트넘)의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전 골이 EPL '2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2월 이달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발표했다.
여기에 지난달 26일 토트넘과 리즈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후방에서 날아오는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그대로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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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골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
리즈전 손흥민의 골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9)이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합작골(37)을 작성한 듀오로 우뚝 섰다. 그다음이 과거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로그바(43), 프랭크 램파드(43)가 합작한 36골이다.
더불어 EPL 사무국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사디오 마네(리버풀), 오리올 로메우(사우샘프턴), 매티 캐시(애스턴빌라), 닐 무페(브라이튼), 윌프리드 자하, 코너 갤러거(이상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을 후보에 올렸다.
한편 앞서 지난 1일 외신 ‘90m’은 리즈전서 나온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을 '이주의 골' 중 하나로 선정했다.
‘90m’은 “(토트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두 선수는 리그 최다골을 합작했다”며 맹활약도 놀라운데 대기록까지 세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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