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보고 있나? ···한선화→아이키 6시간 만에 한라산 등반 성공! '청바지' 자축 ('산도녀')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3.05 00: 05

'산꾼 도시 여자들' 정은지, 이선빈, 한선화, 김지석, 아이키가 6시간만에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
4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는 아이키가 마지막 손님으로 초대됐다.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아침, 멤버들은 한라산 등반을 위해 부지런히 준비했다. 김지석은 산꾼즈와 아이키를 위해 아침으로 버터 에그 토스트를 준비헀다. 정은지는 아이키에 "옷 몇겹입으셨냐"고 물었다. "두겹입었다"는 아이키에 한선화는 "여기랑 정상은 -10도 차이다. 바람까지 불면 정말 춥다. 더 입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성판악이랑 관음사 코스가 있다. 관음사는 평균 왕복 10시간 정도 걸린다. 성판악이 조금 짧은데 9시가 30분 걸린다"고 설명했다. 든든히 아침을 먹은 멤버들은 한라산 등반을 위해 출발했다.
한선화는 "12시까지 진달래밭 대피소를 가야 백록담 도전이 가능하다. 12시가 넘으면 정상을 못 간다. 문이 닫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새벽 6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아이키는 "마인드는 어제까지만해도 엄홍길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화는 "저도 그런 마음으로 왔지만 생각대로 안 되더라"라며 그의 말에 공감했다.
주황빛 일출을 바라보던 아이키는 "새해가 돼서 한라산 온 건 너무 잘 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선화는 "아이키님! 과연 그럴까요? 조금 더 가면 멤버들의 풀린 눈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첫 번째 쉼터에서 김밥을 나눠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이들은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김지석은 중간중간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고 맨 뒤에서 멤버들을 든든히 지켰다. 한선화는 "선빈이가 태백산때보다 산을 잘 탄다"며 이선빈을 칭찬했다. 이에 이선빈은 "아이키님이 오셔서 그런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지석은 "다들 체력이 대단들하다. 헉헉거리지도 않는다"며 산꾼즈의 체력에 감탄했다. 한선화는 "우리가 전현무 오빠보다 잘 타는 것 같다"며 "(현무) 오빠 죄송해요. 청춘을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라고 짧은 편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등산 6시간만에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 이선빈은 '산꾼 도시 여자들'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이들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맑은 백록담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키는 딸 연우에게 "이렇게 엄마가 열심히 일하고 또 이렇게 정말 힘들게 산에 올라왔다. 연우야 이게 인생이야. 어른이 된다면 너에게도 이런 날이 올거고 한라산 백록담처럼 멋있지만 과정은 힘든 날도 있을거야. 우리 연우가 얼른 멋진 성인이 돼서 엄마처럼 너도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고 훈훈한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들은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나눠가지며 서로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청춘은 바로 지금"을 외치며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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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산꾼 도시 여자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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