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月에 10만원 소비... 혼자사는 삶? 외롭다” (‘나혼산’)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3.05 01: 30

'나 혼자 산다’ 곽윤기가 남다른 절약정신을 공개했다.
4일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의 일상이 공개됐다.
곽윤기는 “스케이트를 한 번 탈 때마다 날을 간다”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돌에 오일을 바른 후 날을 갈기 시작했다. 곽윤기는 드릴을 이용해서 날을 갈기도 했다. 장비실에서 날 갈기를 마친 곽윤기는 “아주 잘 갈렸어. 날카로워”라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곽윤기는 후배들과 햄버거를 먹기 위해 나섰다. 곽윤기는 “오늘 각계(각자 계산)다. 너희한테 이런 걸 사줄 수 없다. 다른 걸 사줄게”라고 말하기도. 
곽윤기는 “더치페이 전도사다. 선수촌에서 생활을 하면 거의 돈을 안 쓴다. 한 달 30만원 쓰고, 정말 안 쓸 때는 10만원도 쓴다”라고 설명했다. 곽윤기는 “내 집 마련을 하고 싶다”라고 수줍게 웃기도.
집에 들어온 곽윤기는 본인 이름을 검색하기도. 전현무는 “나랑 똑같다. 나도 저런다”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바지를 입어보던 곽윤기는 “나한테 바지가 너무 길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뜰한 곽윤기는 “가계부를 쓴다. 7년 째 쓰고 있다. 차량 일지도 쓴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매운 라면과 밥버거를 먹은 곽윤기는 “너무 좋았다. 상상하던 맛이었다. 베이징에서부터 먹고 싶던 음식이었다”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곽윤기는 코로나 확진인 어머니와 전화를 했다. 곽윤기는 “엄마 아프면 안돼”라며 걱정을 했다. 곽윤기는 “집에서 휴식다운 휴식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 보내니까 너무 슬펐다. 세계선수권으로 또 나가야해서 지금 아니면 또 오래 헤어져있어야 한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 곽윤기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숙소가 넓은 편이 아니라 정적인 삶을 보내게 된다. 베이징 올림픽 때는 같이 있으니 늘 대화할 사람이 많았다. 혼자 오래 살다 보니 혼자 살기 싫다. 외롭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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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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