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0세 이상 단기 계약?" 맨유 이적설에 英 매체 '우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05 08: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뮌헨) 이적설에 영국 매체가 우려를 표했다.
영국 '팀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대규모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7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리그에서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뮐러의 역사적인 리그 40골 득점 기록마저 깼다. 뮌헨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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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와 뮌헨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이며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원한다.
팀토크는 '90min'을 인용해 "맨유는 레반도프스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측근들에게 접근해 상황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에게 관심을 표하는 것이 레반도프스키의 이적과 관련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클럽이 자신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중앙 공격수다. 독일에서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41골을 넣었다. 놀랍고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체는 우려를 표했다. 맨유가 최근 30세 이상의 공격수들과 단기 계약을 맺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팀토크는 "지난 2020년 10월 에딘손 카바니는 33세의 나이로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7세가 됐고 마커스 래시포드는 부진에 빠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공격수이지만, 맨유가 그를 영입할 경우 그의 나이가 장기적인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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