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전 세계 SOS 어린이마을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구단과 FC 바이에른-힐페 e.V.는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400만 원)를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뮌헨의 회장 하버트 하이너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우리 모두가 놀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수백만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지지를 전한다. 함께 일어서서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전쟁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평화를 원한다. 전쟁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5/202203050846771774_6222b00b89914.png)
SOS 어린이마을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자립할 때까지 생활하는 아동육아시설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를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재단이다.
뮌헨이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한 SOS 어린이 마을의 페트라 혼 이사장은 "우리의 파트너 뮌헨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와 같은 모금 운동은 우리가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게 도와준다. 어린이들은 도움과 위로 보살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SOS 어린이 마을은 최소 15,000명을 보살피고 있으며 고아, 위탁 가족, 난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라고 밝혔다.
SOS 어린이마을은 70년이 넘는 기간 어린이들을 보살펴왔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마을은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현재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음식과 쉴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한 이웃 국가로의 피신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서울을 비롯해 대구, 순천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