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태연, 출연 안해도 1위x4관왕 등극..슈퍼주니어·트레저 컴백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3.05 16: 09

태연이 '음악중심' 1위를 하면서 음방 4관왕에 올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비투비의 '노래(The Song)', 스테이씨의 'RUN2U', 태연의 'INVU'가 1위 후보로 경쟁했다.
비투비는 4년 만에 완전체로 모여서 세 번째 정규 앨범 'Be Together'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 'Be Together'는 함께했던 순간들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노래 (The Song)'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시리즈의 감정선을 잇는 곡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사랑을 제목처럼 솔직, 담백하게 담는다. 멤버 임현식의 자작곡으로 서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더욱 깊어진 비투비의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 비투비표 발라드다.
5개월 만에 컴백한 스테이씨는 두 번째 미니앨범 'YOUNG-LUV.COM'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타이틀곡 'RUN2U'는 남들이 뭐래도 사랑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스테이씨만의 느낌으로 거침없이 표현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저돌적인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데뷔곡 'SO BAD'를 시작으로 지난해 'ASAP', '색안경(STEREOTYPE)', 'RUN2U'까지 연달아 히트하고 있다.
태연은 7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해서 세 번째 정규앨범 'INVU'를 내놨다. 새 앨범 'INVU'는 '사랑'을 주제로 한 신보로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태연만의 느낌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INVU'는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은 트랙이다. 
이날 '음악중심' 1위 트로피는 태연이 차지하면서 음악방송 4관왕을 기록했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슈퍼주니어, 트레저, 체리블렛, 로켓펀치 등이 무대를 꾸몄다.
슈퍼주니어는 완전체로 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공개한 스페셜 싱글 앨범 'The Road : Winter for Spring(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은 슈퍼주니어의 감미로운 보컬과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스페셜 싱글이다. 
타이틀곡 'Callin''은 켄지(KENZIE) 프로듀서가 작사 및 작곡을 맡았으며,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Pop Rock 장르의 곡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감성을 극대화했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첫 미니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2년 YG 첫 주자로 나선 트레저가 선보인 첫 미니앨범은 YG 최강 프로듀서 군단의 든든한 지원사격과 멤버들이 작사, 작곡, 랩 메이킹, 보컬 디렉팅 등에 폭 넓게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직진 (JIKJIN)'은 YG의 음악적 아이텐티티가 짙게 묻어난 힙합곡으로, 쉴 새 없이 전환되는 트랙과 보컬 파트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다가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적인 후렴구로 반전을 선사한다.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너에게로 직진하겠다'는 트레저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여기에 패기 넘치는 가사와 음색이 인상적이며 속도감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비트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JYP의 새로운 신인 걸그룹 NMIXX(엔믹스)와 '방과후 설렘' CLASS:y(클래씨) 등은 핫한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 규진)는 걸그룹 명가 JYP에서 ITZY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으로, 그룹명에는 now, next, new,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MIX'를 합성해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댄스, 보컬, 비주얼 등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는 올라운더 역량을 지닌 '7-7-7 전원 에이스 그룹'을 표방, 하나로 특정할 수 없는 7인 N가지 매력을 무기로 K팝 신기원을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놀라움에 눈을 크게 뜬 모양이자 감탄사 "Oh!"를 형상화한 데뷔곡 'O.O'는 강렬한 트랩(Trap)의 인트로가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으며 파격적 베일리 펑크(Baile Funk) 장르와 틴에이지 팝 락(Teenage Pop Rock) 장르를 믹스 매치한 노래다. 다채롭게 전개되는 멜로디와 웅장한 비트, 실험적인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치고 드디어 하나의 걸그룹이 된 클래씨도 떨리는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돼 3개월간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MBC '방과후 설렘' 데뷔조 클래씨(원지민, 김선유, 명형서, 홍혜주, 김리원, 박보은, 윤채원)는 'SURPRISE'로 상큼한 무대를 연출했다. 7명의 멤버들은 신인임에도 안정적이고 능숙한 무대 매너가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슈퍼주니어, 트레저, 비투비, STAYC(스테이씨), 원호, 체리블렛(Cherry Bullet), 로켓펀치, 홍의진, NMIXX, CLASS:y, TEMPEST(템페스트), 한승윤, TRENDZ(트렌드지), Rocking doll(록킹돌), 제이위버, 박현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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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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