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결승골' 서울E, 안산 원정서 1-0 승리...리그 2연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3.05 15: 20

서울 이랜드가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5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안산그리너스원정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개막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동률-김인성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아센호-김선민-츠바사가 중원을 구성했다. 서보민-채광훈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이재익-한용수-김연수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 골키퍼가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안산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티아고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강수일-이상민-이와세-두아르테가 공격 2선을 꾸렸다. 김경수가 포백을 보호했고 안성민-권영호-김민호-이준희를 비롯해 이승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양 팀은 각각 4개, 2개의 슈팅을 주고 받았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이랜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재익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11분 이랜드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김인성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권영호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인성은 왼쪽 하단을 향해 슈팅했지만, 이승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후반 19분 이랜드는 김인성을 빼고 유정완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안산 역시 이와세를 빼고 김이석을 투입했다.
교체 직후 이랜드가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유정완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에게 맞고 튀어 나왔고 공을 건네받은 이재익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승빈 골키퍼는 공을 쳐냈지만, 골문 안으로 향해 득점이 인정됐다.
이랜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이동률이 시저스 킥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7분 이랜드는 이동률과 츠바사를 빼고 조동재와 김원식 투입했다. 안산은 안성민을 빼고 김륜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1분 안산에게도 기회가 왔다. 두아르테는 프리킥 기회에서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김륜도는 발을 갖다 대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오른쪽 측면으로 벗어났다.
이랜드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2분 서보민이 왼쪽 측면을 뚫어낸 뒤 박스 안으로 낮게 크로스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유정완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승빈 골키퍼가 다시 막아냈다.
후반 41분 이랜드가 이번에는 골대를 때렸다. 공을 잡은 유정완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를 때린 뒤 아웃됐다. 이후 42분 이랜드는 아센호를 빼고 까데나시를, 서보민을 빼고 김정환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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