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 "이틀 연습하곤 이길 수 없다, 스포츠의 진리"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3.05 15: 56

삼성화재가 코로나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9-25 20-25) 셧아웃으로 패했다. 
지난달 11일 우리카드전 이후 22일만의 경기에서 맥없이 졌다. 선수들의 코로나 격리 해제가 늦어져 3일 전에야 단체 훈련을 재개한 삼성화재는 경기 감각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13승16패으로 승점 39점에 묶인 삼성화재는 5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OSEN DB

경기 후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코로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컸다. 연습 없이 경기를 잘할 수 없는 게 스포츠의 진리다. 이틀 연습하고 경기를 잘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선수들은 해보려고 했는데 연습 없이 안 된다는 것을 느낀 경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틀 휴식을 취한 뒤 8일 대전에서 KB손해보험과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고 감독은 “대전에서 계속 연습한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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