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보다 8강이 더 잘된 것 같다. 4강은 더 잘할 거 같다.”
그야말로 기세를 탔고, 제대로 물이 올랐다. 우승후보 실버퐁테온을 잡고 4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퍼스트는 내침김에 결승까지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퍼스트는 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A조 실버퐁테온과 승자전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연장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겼지만, 2세트는 완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듣고 싶다.
▲ ‘타쿠’ 양대현 = 4강에 진출해서 정말 기분 좋다. 4강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 ‘비티’ 오선균 = 8강이 생각 보다 잘됐다. 4강에서는 더 잘할거 같다. 4강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 ‘이타적플레이’ 고병진 = 8강은 16강 보다 긴장을 덜 해서 쉽게 이겼다.
— 8강전을 앞두고 어떤 점을 보완했는지 궁금하다.
▲ 오선균 = 첫 경기는 상대 조합에 따라 우리 조합을 바꾸면서 했다. 승자전은 예상대로 풀리면서 무난하게 이겼다. 상대가 서머너를 사용할 줄 알고 데모닉을 사용한게 잘 통했다.
— 아쉬운점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 오선균 = 아쉬운 점 보다는 잘 풀렸다. 우리 스타일을 더 잘 살린다면 4강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분위기는 연습 밖에 하지 않았다. PVP 재미에 더 빠져들면서 레이드가 소홀해졌다.(웃음). 상금이 늘어나는 만큼 내 행복도 늘어나고 있다.
—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달라.
▲ 양대현 = 여기까지 온 이상 꼭 우승하겠다.
▲ 오선균 = 4강도 열심히 준비해서 압도적으로 이기겠다.
▲ 고병진 = 4강전도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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